호날두, 신경장애 아기 위해 치료비 기부
호날두, 신경장애 아기 위해 치료비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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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축구선수 호날두, 선행도 세계적이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 ⓒ호날두 공식사이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 레알 마드리드)가 감동적인 선행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3일(한국 시간) 호날두가 신경장애를 앓고 있는 10개월 된 아기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나선 일을 보도했다.

에릭 오티즈 크루스는 태어난 지 10개월에 불과했지만, 신경장애로 온 몸이 의료기구에 의존되고 있다. 아기의 치료비와 수술비는 6만 파운드(약 1억 6000만원), 크루스의 부모는 그 금액을 감당할 수 없었다.

소식을 들은 크루스의 이웃들이 모금활동을 펼치면서 호날두에게까지 알려지게 됐다. 소식을 접한 호날두는 “축구화와 유니폼을 기증할 테니 기금마련 경매에 써달라”라고 얘기했다가 며칠 뒤 직접 치료비를 계산하기 위해 크루스의 병원까지 찾아갔다.

세계적인 축구선수인 호날두의 선행은 여기뿐만이 아니다. 지난 2011년 자신의 고향 마데이라가 홍수에 의해 피해를 입자 마데이라 시청에 15억원을 기부하며 복구에 써달라고 했고, 2012년 골든슈를 받자 전쟁에 시달리는 팔레스타인 아이들에게 기부했으며, 소아암 환자 누하제트의 치료비 전액을 부담하기도 했다. 또 문신도 헌혈을 위해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호날두는 지난해 “발롱도르를 차지하면 백혈병 투병 중인 어린이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백혈병 어린이들을 향해 호날두는 “걱정하지 마라. 나는 (약속을) 잊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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