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기조, 신탁상품 자금 몰려
저금리기조, 신탁상품 자금 몰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8조 2000억 원 늘어난 금액
▲ 저금리 기조로 신탁상품에 시중 자금이 몰리고 있다ⓒ뉴시스

저금리 기조로 신탁상품에 시중 자금이 몰리고 있다.

신탁상품이란 은행, 투신사 등 금융기관이 개인이나 법인 등 고객으로부터 예금을 받아 일정기간 동안 이 자산을 운용해서 수익을 돌려주는 금융상품을 말한다.

금융기관이 고객의 돈으로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해서 높은 수익을 얻으면 고객의 수익도 커지지만, 반대로 금융기관이 투자를 잘못해 손실을 보게 되면 고객도 원금을 돌려받을 수 없게 되는 위험도 있다.

이러한 위험에도 신탁상품에 자금이 몰리는 것은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13일, 금융감독원은 작년 기준 신탁회사의 총 수탁고는 496조7000억 원으로 집계 되었다. 이는 2012년 같은 기간 조사한 수치보다 58조 2000억 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이에 금감원은 “저금리 기조와 증시 부진으로 단기, 안전자산 위주의 투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짙어지자 특정 금전신탁의 수탁고가 늘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