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권오준 회장 시대 개막
포스코, 권오준 회장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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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주총서 권 회장 선임 안건 승인…임기 3년
▲ 포스코 권오준 신임 회장 ⓒ포스코

포스코가 14일 정기주주총회에서 권오준 기술부문사장을 제 8대 회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이날 포스코는 서울 역삼동 포스코센터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권오준 포스코 회장 내정자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승인했다. 권 회장은 주총 이후 진행되는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된다. 권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이날 열린 주주총회에서 권 회장은 “글로벌 철강시장은 매우 심각한 공급과잉으로 포스코가 자랑하던 경쟁우위도 곧 사라질 위기”라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철강 경쟁력을 높이고 재무와 조직구조를 쇄신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철강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준양 전 회장은 12일 있었던 이임식 자리에서 “아직 미진한 부분이 있으나 오늘날 포스코가 가고 있는 글로벌화 및 업의 진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사실에 각별한 의의를 두고, 뿌린 씨앗이 후대에 싹을 틔우고 열매를 거두기를 두 손 모아 빌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김진일 후보와 윤동준, 이영훈 후보가 임기 1년의 사내이사로 각각 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김일섭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총장과 선우영 법무법인 세아 대표변호사,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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