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3일 밤에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이승훈과 로드 FC에 데뷔한 윤형빈, 그리고 요리사 레이먼 킴, 제국의 아이들의 광희와 민우가 출연해 스태미나 특집으로 진행됐다.

출연진들은 이승훈에게 선수촌의 음식이 어떠냐는 질문을 했다. 이승훈은 소치의 예를 들며 “뷔페 식으로 되어 있고 러시아 음식이 많았다”고 답했다. 이어 MC들은 “선수촌에 사랑이 꽃핀다고 들었다”며 이승훈에게 “컬링에 예쁜 사람 있더라”라고 운을 띄웠다.

그러자 이승훈은 “아, 그 이슬비씨요?”라고 답했고, 출연진들은 이제야 걸렸다는 듯, 이승훈과 이슬비를 엮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승훈은 “운동하는 친구들은 여자에 대한 신비감이랄까 이런 건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MC들은 끈질기게 이승훈을 몰아갔다. 혹시 피겨의 그레이시 골드는 어땠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승훈은 살짝 당황하더니 “숙소에서 모태범 선수와 그 선수의 경기를 봤는데, 그 선수는 좀 눈에 띄었다”고 답했다. 그리고 당황하며 “어우 쟤, 잘, 잘해야겠다”라고 했었다고 말실수를 하는 등,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현호 기자 jahh123@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