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사 외출·외박 등 일시적 사용 후 임시 보관…저렴한 가격 등으로 ‘인기’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등장한 ‘휴대전화 보관소’는 강원 인제․원통 시외버스터미널 2곳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이는 군 장병들이 외출․외박 등 일시적으로 휴대전화를 사용한 뒤 이를 부대로 반입할 수 없어 집으로 보내야 하는 불편을 감소시키기 위해 휴대전화를 보관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원통터미널 인근에 위치한 A 보관소에는 병사 등이 맡긴 100여대의 휴대전화가 보관되어 있을 정도로 인기리에 성업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일 보관료는 1000원이지만, 한 달 약정 시 9900원에 저렴하게 운영하고 있으며 해당 보관소를 이용한 전력이 있을 시 휴대폰 충전 서비스는 상시 무료로 제공되어 군 장병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택배 보관소를 최초로 운영한 손성우(35)씨는 이에 대해 “휴가 때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복귀 시 부대 근처에서 택배를 이용해 집으로 보내는 병사들의 모습에 착안해 보관함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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