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법 민사84단독, 성공보수금 청구 건 기각 판결
최근 방송계에서 인기몰이를 하면서 주가가 오르고 있는 전직 국회의원 출신 변호사 강용석씨가 성공 보수금을 달라며 의뢰인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가 패소한 사실이 알려져 네티즌들의 포털 검색 대상이 되는 등 이목을 끌고 있다.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84단독은 강용석 변호사가 소속된 법무법인 넥스트로가 사건 의뢰인인 치과 원장 A 씨를 상대로 성공보수금 3000만 원을 달라고 한 청구 건에 대해 기각 판결을 내렸다.
이날 법원 등에 따르면 강 변호사는 원장 A 씨가 운영하는 치과그룹이 지난 2012년부터 각 지점을 가맹점 형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이른바 매각 조건을 개선해주는 대가로 일정 성공 보수금을 받기로 했다.
그러나 강 변호사는 이 치과그룹이 통보한 인수계약 체결 만료시한까지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가 A 씨가 직접 계약을 체결하자 성공 보수금을 주지 않는다며 소송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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