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女 쇼트트랙, 1500m 금·은·동 모두 차지
한국 女 쇼트트랙, 1500m 금·은·동 모두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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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메달의 수치를 안았던 남자대표팀, 박세영이 동메달
▲ 심석희와 박승희/ 사진: ⓒ뉴시스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1500m에서 메달을 모두 ‘싹쓸이’하는 위용을 보였다.

심석희(17, 세화여고)와 김아랑(19, 전주제일고), 박승희(22, 화성시청)는 15일(한국 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14 세계 쇼트트랙선수권대회 여자 1500m에서 각각 1, 2, 3위를 기록했다.

심석희는 2분 34초 423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뒤를 이어 김아랑이 2분 34초 717로 통과했으며, 박승희가 2분 34초 838로 메달의 주인을 모두 결정지었다.

지난 시즌 6차례 월드컵 대회에서 1500m 금메달을 차지했던 심석희는 2013-14 시즌에도 2차 대회를 제외하고 금메달을 놓치지 않았다. 하지만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는 레이스 막판에 저우양(23,중국)에 역전당하면서 은메달을 받았다.

한편 소치동계올림픽 ‘노메달’을 기록했던 남자 대표팀은 1500m 결승에서 박세영(21, 단국)이 2분 15초 262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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