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5번째…한·미 연합훈련(독수리훈련) 대응 차원 추정
북한이 지난 16일 오후 6시 20분부터 9시 31분까지 3시간여에 걸쳐 남측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25발을 기습 발사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북한은 강원도 원산 옆 갈마반도 인근 지역에서 세 차례에 걸쳐 단거리 미사일 25발을 동해상에 기습 발사했다. 이번 발사는 지난달 21일을 시작으로 같은 달 27일, 이달 3일, 4일에 이어 5번째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이 쏘아올린 로켓은 프로그(Frog) 7로 추정된다”면서 “70여 km를 날아가 공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관측됐다”고 말했다.
프로그(Frog)란 1950년대 러시아에서 개발된 유도장치가 없는 구형 로켓으로, 이는 1970년대 북한에 최초 도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북한이 예고없는 미사일 발사를 한 것과 관련 국방부 관계자는 “한․미 연합훈련(독수리 연습)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로켓을 발사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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