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보증, 고객정보 관리 강화
대한주택보증, 고객정보 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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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수집 항목 최소화하거나 검토후 폐기
▲ 대한주택보증이 개인정보 보호 관리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개인 정보 유출에 대한 징벌적 과징금 부과가 일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대한주택보증이 업무 중 취득하는 개인정보의 수집 항목을 최소화하고, 이미 수집된 개인정보는 검토 후 폐기키로 하는 등 고객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17일 대한주택보증에 따르면 먼저 이달 초부터 신용평가 업무와 관련이 적은 대표자의 인적사항과 경영진 및 주주 성명, 주민등록번호, 최종학력, 주요경력 등의 개인식별 정보에 대한 수집항목을 폐지했다.

보증사후관리와 관련해서도 주택건설사업자로부터 제시받는 수분양자별 분양계약서 제출을 생략하고, 최초 정보수집 시부터 주민번호 앞자리만을 받기로 했다.

대한주택보증 관계자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통해 개인정보에 대한 수집을 최소화하고 무분별하게 축적된 개인정보가 없는지 재차 확인해 삭제하는 등 고객정보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주택보증은 지난달부터는 금융기관 개인정보 유출사고와 관련,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체적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임원 주재 하에 월 2회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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