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아웃도어, 시장 선점 어려워
대기업 아웃도어, 시장 선점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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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면치 못하는 대기업 브랜드
▲ 대기업 아웃도어가 기존 전문 아웃도어 브랜드 시장에서 선점이 어렵다는 전망이다ⓒ뉴시스

대기업 아웃도어가 기존 전문 아웃도어 브랜드 시장에서 선점이 어렵다는 전망이다.

17일 삼성패션연구소는  국내 아웃도어 시장 규모를 지난해 6조9000억 원보다 16% 증가한 8조원으로 예상했다.

이에 대기업들이 아웃도어 전쟁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톱스타를 모델로 광고한 빈폴 아웃도어 매출은 기대보다 저조한 편이다. PPL로 주목을 받았으나 큰 폭의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LG패션의 라푸마 또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중국시장에 진출한 뒤 2011년 53억 원에서 2012년 60억으로 지난해까지 적자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라푸마는 국내 시장에서도 제자리걸음마를 보였다.

LS네트웍스의 몽벨은 앞으로 시장 장악력을 높여갈 것이라 했지만 눈에 보이는 움직임은 없는 실정이다.

처음으로 아웃도어 시장을 나선 이랜드 역시 SPA브랜드로 입지를 다지겠다고 했지만 저가정책 외에 뚜렷한 경쟁력은 없는 실정이다.

이같은 현상은 대기업 아웃도어가 노스페이스 같은 전문 아웃도어 브랜드의 시장 장악력을 넘는 것은 힘들다는 업계의 중론을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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