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작년 매출 10조원 달성
SK텔레콤 작년 매출 10조원 달성
  • 하준규
  • 승인 2006.01.24 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선 인터넷 사용 증가 및 클린 마케팅 성과로 분석
SK텔레콤은 2005년도 매출액 10조1,611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 2조6,536억원, 당기순이익 1조8,714억원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에서 발표한 2005년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지속적인 가입자 증가와 무선인터넷 사용증가에 따른 ARPU(가입자당 매출) 상승에 기인하여 전년대비 4.7% 증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멜론과 모바일 싸이월드 및 문자요금제 활성화가 PDA, 노트북, 핸드폰 등에서의 무선 인터넷 사용자 및 사용 시간 증가로 이어져 매출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마케팅비용은 전년 대비 5.9% 감소한 1조7,501억원이 집행되어 전체 매출액 대비 17.2% 를 차지했다. SK텔레콤측은 이같은 성과에 대해 클린 마케팅 노력이 시장안정화를 이룬 결과라고 분석한다. SK텔레콤의 2005년 누계 가입자 수는 1,953만명으로 전년 대비 75만명 증가하였으며 ARPU 는 무선인터넷 이용 증가와 우량 가입자 위주의 가입자 구조 고도화 등으로 44,167원을 기록, 전년대비 625원 증가하였다. MOU(월평균통화량) 역시 197분으로 전년도 194분 대비 3분 증가하는 등,가입자 기반의 각종 지수들이 호조세를 보인 것이 2005년도 매출 10조 달성에 견인차 역할을 하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은 “올 상반기에는 데이터 서비스에 강점이 있는HSDPA(초고속하향패킷전송기술)를 상용화하는 등 데이터 사업의 고도화 노력을 통해 무선인터넷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글로벌 비즈니스를 강화하여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