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여러분에 대한 약속 실천한 것…경남의 미래를 향한 또 다른 약속”
홍준표 경남지사가 도지사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홍 지사는 17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 보궐선거 과정에서 재선 도전을 약속했다”면서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당당한 경남미래 50년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홍 지사는 또 “오늘 출마선언은 도민 여러분에 대한 약속을 실천한 것이고, 경남의 미래를 향한 또 다른 약속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 홍 지사는 정부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에서 경남에 국자지원 특화산단 5곳 중 3곳이 지정된 것과 관련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와 항노화산업 클러스터 사업도 모두 반영돼 앞으로 30조의 경제효과와 10만여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또 “당내 타 후보가 도를 넘어선 비방을 계속해 왔지만 대응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서로에게 상처만 입히는 마이너스 정치가 아니라 도민에게 감동을 주는 플러스 정치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홍 지사는 지난 12일 “이미 2012년 말 보궐선거 때 임기 5년 6개월용 공약이라고 밝힌 바 있어 새삼 출마선언을 하는 것이 멋쩍다”면서 “오는 17일 재선 출마에 따른 소회 등을 밝히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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