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대출가산금리 일제히 인상
은행, 대출가산금리 일제히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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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폭이 최대 2.32%p
▲ 은행들이 대출 가산금리를 올리고 있다(해당사진 기사내용과 관계없음)ⓒ뉴시스

은행들이 대출 가산금리를 올리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가 0.63%p 올랐다고 전했다.

이는 은행의 영업이익이 줄어든 여파로 해석되고 있다.

가산금리란 대출 등의 금리를 정할 때 기준금리에 덧붙이는 위험가중 금리로 신용도가 높아 위험이 적으면 가산금리가 낮아지고, 반대로 신용도가 낮아 위험이 많으면 가산금리는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가산금리의 이러한 특성으로 소득과 신용등급이 낮은 서민들의 부담이 증가될 전망이다.

특히 외국계 은행(한국 SC은행, 한국 씨티은행 등)은 가산금리 인상폭이 커 평균 0.98%p를 기록했는데 이는 작년 기준 약 0.3%가 상승한 수치이다.

수협은행의 경우 저신용층의 가산금리를 2.32%p 올린 반면 고신용층 가산금리는 0.02%p만 높였다.

우리은행은 저신용층 가산금리를 0.19%p올렸으며 전북은행은 저신용층의 가산금리가 9.89%p로 상당히 높았다.

은행협회는 저신용층 7~10등급의 가산금리 인상폭이 최대 2.32%p에 이른다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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