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호주 개막전 출격 이상 無... 2년차 징크스 없다
류현진, 호주 개막전 출격 이상 無... 2년차 징크스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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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의 호투, 호주 개막전에서도 이어질 것
▲ 류현진 프로필/ 사진: ⓒLA 다저스 홈페이지

류현진(27, LA 다저스)의 시즌 첫 출전이 임박해오고 있다.

류현진은 오는 23일 오전 11시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2014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 2차전에 선발 투수로 나설 예정이다. 올해 시범경기에서 1승 무패 4차례 등판 16.1이닝 16피안타(2피홈런) 10탈삼진 3볼넷 5실점 평균자책점 2.20을 기록 중인 류현진은 지난해 시범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3.29을 기록했을 때보다 출중한 기량을 선보이며 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투구수도 30→58→69→87로 올리며 다저스 투수 중 가장 빠르게 페이스를 올렸고, 작년에 비해 공도 한층 더 날카로워졌다.

류현진의 맞대결 상대는 우완 투수 트레버 케이힐이다. 케이힐은 4차례 시범경기에서 1승 1패 7.88로 부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 정규 시즌 8승 10패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한 선수다.

애리조나 커크 깁슨 감독은 “케이힐의 볼 로케이션과 연마하고 있는 체인지업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또 애리조나에는 지난해 류현진을 상대로 14타수 7안타(1홈런) 5타점 출루율 0.533 장타율 0.857을 기록한 ‘천적’ 골드 슈미츠도 있어 결코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현지 언론은 “호주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다”것이라며 류현진에 한껏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랜트스포츠’는 “시범경기 때 보인 투구라면, 호주에서도 뛰어난 경기 내용을 보일 것”고 전했고, LA 타임스도 “개막 2연전을 앞두고 준비된 자세”고 평했다.

한편 류현진은 지난해 30경기 선발로 등판해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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