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컨트롤스 정구용 회장과 함께…제41회 상공의날 기념식서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국내외 상공인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발전 유공자에 훈·포장을 수여하는 등 제41회 상공의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금탑산업훈장의 영예는 외국 기업과 합작을 통해 성공적인 경영 실적을 낸 '평화발레오' 김상태 회장과 친환경 자동차기술 발전에 기여한 '인지컨트롤스' 정구용 회장에게로 돌아간다.
김 회장은 프랑스 발레오사와 합작으로 평화발레오를 설립, 자동차 수동변속기의 핵심부품인 클러치를 생산해 2012년 매출 1조7000억원을 달성하는 등 회사를 우량 중견기업으로 성장시킨 공적을 인정받았다.
정 회장은 꾸준한 연구개발(R&D) 투자와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자동차 엔진·온도 제어부품 등의 분야에서 2013년 매출 5700억원을 달성하고 수출 비중을 매출액 대비 60%까지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포스코경영연구소 김응규 대표이사와 현대자동차 김해진 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삼성중공업 김정국 부사장과 두산중공업 이황직 부사장이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금탑산업훈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온 지역 중견기업인이 수상한 것이 특징"이라며 "중견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사포커스 / 김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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