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샬케04 3-1로 꺾고 챔스 8강 진출
레알, 샬케04 3-1로 꺾고 챔스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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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베일·모라타가 만들어낸 합작품
▲ 멀티골 작렬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 ⓒ호날두 공식사이트

레알 마드리드가 샬케04를 무너뜨리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레알은 19일(한국 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샬케04와의 ‘2013-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1, 2차 합계 9-2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면서 8강에 올랐다.

레알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가레스 베일, 페페, 마르셀로, 앙헬 디 마리아 등 주전 선수들 대신에 나초, 바란, 알바로 모라타, 헤세 등 젊은 선수들을 출전시켰다.

전반 21분 샬케의 첫 골문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열었다. 부상을 당한 헤세를 대신해 교체투입된 가레스 베일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호날두가 골로 연결한 것이다.

바로 반격에 나선 샬케는 팀 호글란트가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그 볼은 수비 발에 맞아 굴절되면서 이케르 카시야스를 지나치며 1-1 동점골을 작렬했다.

하지만 1차전에서 6-1로 승리했던 레알은 여유가 있었다. 전반전이 끝나고 안첼로티 감독은 주전 선수들을 벤치에 앉히게 한 것도 모자라 사비 알론소를 카세미루로 교체했다.

후반 29분 호날두는 오른발 슛으로 ‘멀티골’을 기록하며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챔피언스리그 13호골로, 2위를 달리고 있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파리 생제르맹)의 10골과 3골 차로 벌어졌다.

후반 30분에는 베일의 도움을 받은 모라타가 추가골을 넣으면서 3-1 스코어가 됐다.

한편 레알은 2010-11시즌 이후 4시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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