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585억에서 현재 753억으로 52.4% 줄어
충남 보령시의 부채(공기업 부채 제외)가 지난 2010년 1585억 원에서 현재 753억 원으로 4년 만에 절반이 넘는 52.4%가 감소됐다.
최근 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 파산제도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보령시의 부채 상환은 타 지자체의 반향이 되고 있다.
가계 부채나 지방자치단체의 부채는 고혈압, 당뇨와 같아 위험을 내재하고 있다가 충격이 오면 갑자가 터질 수 있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보령시에서는 매일 운동을 통해 고혈압과 당뇨를 낮추듯 매년 120 ~ 140억 원의 감채기금을 조성해 부채를 4년간 꾸준히 줄여왔다.
이로 인해 지난 2010년 말 최고 30.2%였던 부채비율은 2011년 말에는 21.8%, 2012년 말에는 19.6%, 지난해 말에는 14.1%로 매년 감소되고 있다.
시에서는 올해 말까지 대천해수욕장 용지 분양을 통해 106억 원을 추가로 상환할 예정이어서 부채비율은 10% 초반까지 떨어져 건강한 재정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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