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부채 비율 높아져 84%이상

포스코 권오준 회장이 기본급 30%를 회사에 반납한다.
19일 포스코는 권 신임회장이 지난 18일 취임 후 열린 첫 임원회의에서 “수익성을 구현할 때까지 기본급 30%를 반납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권회장은 이어 “양보다 질, 매출액보다 이익을 많이 내어 더 많은 회사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임원들부터 수익 창출에 앞장서야 한다”며 말했다.
이에 회장과 임원들은 함께 위기의 포스코를 위해 월급의 일부를 반납하기로 정했다.
임원들의 자율적인 동참으로 월급 자진 반납이 이루어졌고, 이로써 포스코는 연간 200억 원의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되었다.
포스코는 현재 부진을 겪고 있다. 권 회장은 회사 사정을 개선하기 위한 고통분담으로 이 같은 행보를 한 것으로 여겨진다. 포스코의 당기순이익은 1조억원대로 작년보다 무려 43%이상 줄어든 바 있다.
한편, 포스코의 부채 비율은 날로 높아져 84%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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