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수요' 맞춰 바뀌는 지역경찰 근무형태
'치안수요' 맞춰 바뀌는 지역경찰 근무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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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형 4개·농촌형 3개 근무형태 시범운영
▲ 순찰활동을 하고 있는 강원 횡성경찰서 소속 직원 / 사진: 횡성경찰서 제공

 서울을 포함한 대도시, 농촌 지역경찰의 근무환경이 큰 차이를 띄는 것 같아 치안수요에 따라지역경찰의 근무형태를 변형한다.

경찰청 생활안전국은 '5조3교대', '주·야간 전담근무', '자원형 4조2교대', '유연파출소' 등 총 7개 근무형태를 설명하는 순회컨설팅을 개최해 지역경찰 운영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힘썼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948개 지구대와 파출소의 출동건수를 비교했을 때, 가장 많은 곳과 적은 곳의 차이가 약 700배였다고 밝혔다.

서울 마포경찰서 홍익지구대의 경우 근무자가 77명이고 지난 1년간 3만767건의 출동건수가 있었으며 반면 4명이 근무하는 전남 고흥경찰서 영남파출소의 출동건수는 총 43건밖에 되지 않았다고 한다.

물론 지역의 특징에 따라 출동건수의 차이는 크기 때문에 경찰은 지역과 치안수요에 맞는 근무형태 변경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학가나 유흥가가 많은 지역은 야간시간만 근무하는 야간전종근무제나 주간 1개조와 야간 2개조가 돌아가는 5조3교대 근무형태를 시범운영하고 밤이면 치안수요가 줄어드는 농촌 지역의 경우 야간에는 인근 파출소 근무자를 선정해 통합 운영하는 방식과 파출소별 관리팀 업무를 경찰서가 통합해 운영하는 방식으로 시범 운영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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