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문수구장, 22일 개장 롯데·한화 시범경기
울산 문수구장, 22일 개장 롯데·한화 시범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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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최고 시설을 자랑하는 울산 문수구장, 21일 준공

국내 최고 첨단시설을 갖춘 울산 문수구장이 22일 개장한다.

울산시는 19일 남구 문수로 44 일원 울산체육공원에 부지 6만2987㎡, 건축연면적 1만5600㎡, 지상 3층 규모의 문수야구장을 지난 2012년 9월 28일 착공해 오는 21일 준공실을 갖는다고 밝혔다.

문수야구장은 1층 헬스룸, 운영실, 감독실, 코치실, 방송기록실, 인터뷰실을 등을 갖추고 있고, 2층에는 매점과 수유실 등이 있고, 3층에는 스카이박스와 중계방송실, 취재기자실이 위치하게 된다.

관람석은 일반 관람석 외에도 1·3루 상단부에 커플석을 배치했고, 일부 좌석은 편하게 음료를 마시면서 야구를 관람하는 스탠딩 테이블을 갖추고 있다. 관람석은 1만 2088석(내야 8088석, 외야 4000석)이다.

특히 홈 플레이트 후면부 메이저리그 경기장처럼 182석의 관람석을 통해 야구선수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현대 야구장에 걸맞은 설계라 평가받고 있다.

자연친화적인 2단 외야는 바비큐 존을 설치했고, 콘크리트 구조물로 설치되는 국내 일반 야구장의 백스크린과는 다르게 수목 식재를 통한 백스크린으로 ‘에코폴리스 울산’의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외야펜스 높이를 1.8m에서 2.4m로 높이고 안전펜스도 메이저리그에서 사용하는 제품을 국내 야구장 최초로 사용했다. 또 소리가 나는 충진재를 포설해 위험공간을 표시하도록 하고 있어 보통 야구장보다 한층 더 안전하다.

야구 선수들에게도 메이저리그와 같은 천연잔디에 가까운 미국산 인조잔디와 라커룸 등 좀 더 안락한 환경을 제공한다.

울산시는 프로야구 경기 외에도 시민 생활체육활동 및 모임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스카이박스와 VIP 관람 공간도 활용하도록 했다.

한편 문수야구장은 오는 22일 12시 개장하며,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시범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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