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 '치킨리틀', 서울애니시네마 개봉
전미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 '치킨리틀', 서울애니시네마 개봉
  • 남지연
  • 승인 2006.01.2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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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최초의 3D 애니메이션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 대표이사 권오남)의 서울애니메이션센터가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애니메이션 전용관인 서울애니시네마는 오는 1월26일부터 현재 개봉을 준비중인 디즈니 최초의 3D 애니메이션 '치킨리틀'을 전국 개봉과 맞추어 상영한다. 월트 디즈니가 픽사와 결별하고 만든 최초의 3D 애니메이션인 '치킨리틀'이 우려의 목소리를 단 번에 불식시키고 전미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라는 쾌거를 이룩했다. 1980년대 초반 이래 컴퓨터를 이용한 애니메이션 제작의 선구자격인 디즈니는 이 영화를 통해 기술적인 혁신과 더불어 독특한 제작 스타일과 접근방법을 선보이며 관객들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영상과 느낌의 애니메이션이라는 최고의 찬사를 받고 있다. 월트 디즈니의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영화, '치킨 리틀'은 고전적인 이야기를 세련되고도 풍자적으로 그린 신나는 코미디 어드벤처물이다. 영화는 치킨 리틀이 후에 도토리로 판명난 무언가에 의해 머리를 강타당하자 하늘이 무너지고 있다고 외침으로써 고향마을인 오우키 오크(도도리 마을)를 대혼란으로 몰고 간 도토리 사건이 있은 지 일년 후를 이야기의 배경으로 두고 있다. 그 사건의 충격에서 완전히 회복되진 않았지만 용감무쌍한 치킨은 자신의 명성을 회복하고 아버지 벅 클럭으로부터 인정 받고자 마을의 야구팀에 가입한다. 그가 팀을 역전승으로 이끌자, 그는 마을의 유명인사가 된다. 그러나 간신히 명예를 회복한지 얼마 되지 않아 챔피언 치킨은 또 다시 머리를 맞는 사고를 당하게 된다. 이번에는 진짜 하늘이 무너져내리고 있는 것일까! 또 다시 웃음거리가 될까 봐 두려운 치킨 리틀은 이 사건을 누군가에게 말해야 할 것인지를 두고 고민하게 된다. 마을을 새로운 공포로 몰아넣지 않고 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치킨 리틀은 가장 친한 친구인 런트 (돼지)와 애비 말라드 (청둥오리), 그리고 피쉬 (물고기)의 도움을 받는다. '치킨리틀'은 디즈니의 익살스러운 2000년도 애니메이션 코미디 '쿠스코? 쿠스코!'를 담당했던 재능 있는 영화 제작자들인 마크 딘달이 감독을, 그리고 랜디 풀머가 제작을 맡았다. 원작은 딘달과 마크 케네디가, 각본은 스티브 벤시치와 론J. 프리드먼, 그리고 론 앤더슨이 각각 담당했다. 또한 피터 델 베코가 제작보를 맡았다.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로 2004년도 오스카 영화음악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파티는 시작되었다'의 공동 작곡자인 존 데브니가 이 영화의 음악을 담당했다. 이 영화의 사운드트랙에는 배어네이키드 레이디스, 존 온드라식, 패티 라벨과 조스 스톤, 그리고 치타 걸스와 같은 유명 레코딩 아티스트들이 참여하여 새로운 스타일의 사운드트랙을 만들어 냈다. 서울애니시네마가 개관 1년 만에 메이저 배급사인 디즈니 애니메이션 '치킨리틀'을 전국 동시 개봉한다. 그간 국내 애니메이션 배급과 수급의 불균형을 보완ㆍ확보하고자 만들어졌던 서울애니시네마가 관람객들의 니드에 보답하고자 이번엔 디즈니 영화를 개봉하게 되었다. '치킨리틀' 관람객 반응에 따라 국내외 애니메이션의 균등한 수급에 치중할 것이며 또한 2006년 한해에도 서울애니시네마 관람객의 호응에 보답하고자 다양한 기획 영화제와 이벤트를 준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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