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텃밭을 가꿔보세요!”

장성군이 인근 도시민과 농사를 직업으로 하지 않는 군민을 대상으로 주말 텃밭농장을 운영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는 도시농업사업 일환으로 도시민들에게 다양한 농사체험 기회를 제공해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 농산물의 소비확산을 위해 추진한다.
특히, 지난 3년 동안 운영해 온 텃밭농장이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음에 따라 올해 텃밭의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이에 군은 광주와 인접한 진원면에 1,980㎡를, 군민들의 접근이 용이한 장성읍 일원에 3,000㎡의 텃밭농장을 조성, 170여 가정에 16.5㎡상당의 텃밭을 분양할 계획이다.
장성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과 자녀와 함께 참여를 원하는 가정에는 우선순위가 부여되며, 분양대상자 확정은 내달 초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하거나 문자메시지로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텃밭농장 운영이 귀농귀촌을 원하는 도시민들에게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를 돕고, 관내 어르신들에게 소일거리 제공으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텃밭의 체계적인 관리를 지원함은 물론, 장성을 찾는 도시민들에게 우수한 지역 농산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라며, “인기가 좋은 만큼 조기에 마감될 수 있으니 신청을 서두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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