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금융업 진출설 “사실 무근”
현대백화점, 금융업 진출설 “사실 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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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LIG손보 인수설’ 일축
▲ 현대백화점 측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통해 LIG손보 인수설을 반박했다.

현대백화점이 사업구조 다각화 차원에서 금융업 진출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LIG손보 인수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LIG손보 인수에 관한 자문 선임을 수면 아래서 은밀히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첩보 배경에는 롯데와 신세계에 이어 유통업계 만년 3위를 면치 못하는 현대백화점이 사업구조를 다각화하려 금융업 진출을 저울질한다는데 기인한 것이다.

하지만 현대백화점 측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통해 LIG손보 인수설을 반박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LIG손보 인수를 검토한 바 없다"며 "현재는 동양매직 인수에 뛰어든 만큼 동양매직에만 관심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현대백화점은 동양매직 인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18일 교원그룹, 귀뚜라미, 쿠쿠전자, 한앤컴퍼니 등 10곳이 넘는 기업과 컨소시엄을 통해 동양매직 예비입찰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현대백화점은 계열사인 현대H&S에서 현대위가드라는 브랜드로 정수기와 비데, 연수기 등을 홈쇼핑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동양매직이 보유한 렌털가입자와 결합할 경우 시너지를 노릴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는 판단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사포커스 / 김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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