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와 세계선수권 영웅들, 봄 맞아 새롭게 변신

2014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금메달의 주인공들인 조해리(28), 박승희(22), 김아랑(19), 공상정(18), 심석희(17)이 모델로 나섰다.
조해리, 박승희, 김아랑, 공상정, 심석희는 보그(Vogue) 코리아의 2014년 4월호에 사진이 올랐다. 빙판 위에 올랐을 때 입었던 경기복도 없고, 화장기 없는 얼굴은 온데간데없었다. 진한 화장과 새하얀 실크, 튤 소재의 옷을 입은 경기장 밖의 선수들은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화보를 찍으면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조해리는 “더 배워야 할 것, 못해본 것, 그동안 놓친 것들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고, 공상정은 “수련회나 수학여행같이 밤새 비밀이야기도 나눠보고 싶다”고 전했다.
화보 진행 내내 패션 아이템에 빠져 있던 박승희는 “나중에 은퇴하면 ‘보그’ 패션 어시스턴트 해볼 생각이 있느냐”는 농담 섞인 질문에 “그래도 돼요?”라면서 밝은 웃음을 지었다.
한편 조해리, 박승희, 김아랑, 공상정, 심석희의 화보와 인터뷰는 ‘보그 코리아’ 4월호 및 공식 홈페이지 보그닷컴(www.vogue.c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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