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7월 중국 현지 촬영 시작

배우 이영애가 MBC 드라마 ‘대장금’ 후속편 ‘대장금2’의 주연 캐스팅 제의를 받고 사실상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문화일보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이영애는 대장금 시나리오를 집필했던 김영현 작가를 직접 만나 ‘대장금2’의 시놉시스를 전달받고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대장금’에서 한상궁의 가르침을 받으며 성장하는 장금이의 역을 맡았던 이영애는 ‘대장금2’에서는 후학을 양성하는 스승 장금이의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5년 중국 전역을 비롯해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에서 전파를 탔던 한류 드라마 ‘대장금’의 후속편이 제작된다는 소식에 중화권의 반응도 뜨겁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와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 HSBC펀드 등이 제작 단계에서부터 300억~350억 원 규모의 투자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MBC 측에 따르면 ‘대장금2’는 오는 10월쯤 방영될 수 있도록 목표를 잡고 있으며 제작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7월쯤 중국 현지에서 촬영이 시작할 계획이다. [시사포커스 /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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