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성형외과에서 '의료기록 조작'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남 유명 성형외과에서 뇌사상태에 빠진 여고생 A양의 의료기록을 조작했다고 밝혔다.
A양의 수술을 책임진 담당 의사가 병원 측의 지시로 의료 기록을 허위로 작성했다는 것.
사실상 오후 5시에 눈 수술을 시작하고 오후 7시에 코 수술을 시작했는데 의료기록에는 각각 오후 6시 15분과 7시 30분이라고 기록되어 있었고 더불어 코 수술 시작 전 30분 동안 환자 혼자 남겨두었다고 진술했다.
이에 경찰은 "정확한 의료기록과 병원 원장의 조작 지시 여부, 이유 등은 추가 수사로 밝혀야 할 부분"이라고 전했으며. 현재 A양의 부모가 성형외과 의료진 4명을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한 사건을 이첩받아 조사 중이라고 한다.
한편 A양의 부모는 "A양이 작년 12월9일 이 병원에서 쌍꺼풀과 코 수술을 받다 온몸이 딱딱하게 굳어져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현재까지 뇌사상태"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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