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V,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가능하다

한때 12위까지 내려갔던 PSV 에인트호벤이 연승을 거두며 2위 자리까지 넘보게 됐다.
PSV는 리그 선두까지 차지했었지만, 시즌 중반 패배의 늪에 빠져 순위가 12위까지 내려갔었다. 하지만 박지성이 다시 팀에 합류한 뒤로 8연승을 이어가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2위까지 노려볼 수 있게 됐다.
현재 PSV의 승점은 50점으로 리그 선두 아약스의 59점에 9점이나 모자라지만, 2위 트벤테의 52점과는 2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한 경기에 따라서 리그의 2위부터 5위까지 순위가 전체적으로 뒤바뀐다.
PSV는 오는 23일 새벽 4시 45분(한국 시간) 에인트호벤 필립스 스타디온에서 2013-14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29라운드 로다 JC와 경기를 치른다. 로다는 18위로 약팀이지만, 지난해 10월 PSV는 로다를 상대로 1-2로 패한 바 있다.
PSV의 연승 원동력에는 ‘산소 탱크’ 박지성의 활약이 컸다. 젊은 선수들이 주측인 PSV의 베테랑 선수 역할을 하면서 중원에서 공수 구분 없이 헌신적으로 그라운드를 누비는 활동량을 바탕으로 PSV의 플레이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한편 박지성은 무릎에 통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꾸준히 경기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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