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규모의 사회 복지관, 사실 '최악'의 사회 복지관
'최대' 규모의 사회 복지관, 사실 '최악'의 사회 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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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을 통한 형제복지원의 진실
▲ 22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캡처 /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22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에서 형제복지원의 진실과 함께 원장 A씨가 '복지재벌'로 불리기까지의 과정을 알 수 있었다.

형제복지원은 전국 최대 규모의 사회 복지관으로 국가보조금을 받으며 무려 3000여 명이 넘는 부랑인들을 수용하고 있는 기관이다.

하지만 1987년 일방적으로 감금된 수용자의 모습을 본 한 검사의 수사로 형제복지원의 실체가 밝혀졌다.

형제복지원 12년간의 운영기간동안 513명이 사망했고 형제복지원에 수용됐던 피해자들은 폭행, 감금을 넘어 성폭행까지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그들은 제대로 된 한 끼의 식사마저 보장받지 못했다고 한다.

형제복지원의 수용자 중 한 명은 “당근 볶음이 나왔는데 이상한 걸로 볶았는데 석유냄새가 엄청났다. 또한 또 다른 피해자들은 "쥐의 새끼를 보면 그게 보약이라고 산채로 먹기도 했다"며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면서 끔찍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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