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더필’ 다소 산만하지만 거부감 적어, 홍진호-홍진영 케미도 눈길
‘로더필’ 다소 산만하지만 거부감 적어, 홍진호-홍진영 케미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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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2일 첫방송, 패널 수가 많아 집중력은 부족, 전연령대 공감 형성에는 성공
▲ 로맨스가 더 필요해 / ⓒ tvN

‘로더필’이 호평 속 첫방송을 마쳤다.

3월 22일 첫 방송된 tvN ‘로맨스가 더 필요해’는 다양한 연령층의 패널들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면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이끌어내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로맨스가 더 필요해’에는 전현무, 박지윤을 메인급 MC로 두고, 김지윤, 이창훈, 라미란, 레이디제인, 조세호, 그리고 홍진호와 홍진영을 패널로 두었다.

이날, 가장 돋보인 것은 조세호와 전현무의 깨알 웃음, 그리고 이창훈의 경험담, 그리고 레이디제인과 홍진영의 거침없는 목소리 등이었다.

이들은 다양한 연령대의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시청자들이 보내온 사연에 성심껏 조언을 해주었다. 조언은 충분히 상식적이었고, 도움이 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패널이 너무 많다보니 다소 산만했던 것이다. 특히, 패널이 많고 자리가 넓어지다 보니 ‘목소리 큰 사람’이 카메라에 많이 잡히는 현상이 발생했다. 홍진호는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로더필’에 합류했지만, 발언기회가 많지는 않았다. 그래도 그 짧은 시간동안 홍진영과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묘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결론적으로 ‘로더필’의 문제점이자 장점은 패널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무언가 비밀스런 상담을 하는 느낌은 아니었다. 오히려 토론을 하는 느낌. 그래서 ‘마녀사냥’ 같은 조용하고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원했다면, ‘로더필’은 아쉬울 수 있다.

아직 첫 방송이기 때문에 아쉬운 점은 분명 있을 수밖에 없다. 방송이 거듭될수록 패널들의 역할과 자리가 잡혀간다면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tvN ‘로맨스가 더 필요해’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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