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무한도전’서 김치전 사건, 터닝포인트로 언급



3월 22일 밤에 방송된 tvN ‘SNL 코리아’에서는 정준하가 호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준하는 자신의 터닝포인트로 ‘김치전 사건’을 언급했다.
정준하가 언급한 ‘김치전 사건’은 2009년 방송된 MBC ‘무한도전’의 한식 요리 대결 특집에서 보였던 정준하의 태도논란이었다.
그 당시 정준하는 김치전을 만들게 됐다. 그런데 정준하를 돕던 명현지 셰프에게 싱크대 배수구를 뚫으라고 하거나, 자신의 방식대로 고집을 계속 부리는 등 진상 짓을 보였다.
그리고 결국 정준하가 만드는데 실패하자 셰프는 다시 요리를 시작하라며, 만들던 김치전을 버렸고, 정준하는 그 와중에 익지도 않은 김치전을 먹는 모습을 보였다. 명셰프는 완전히 화난 모습이었고, 정준하는 그제야 분위기를 파악했다.
정준하가 보여준 모습은 당시 시청자들의 분노를 사면서 비난 글이 쏟아졌던 바 있다. 정준하는 ‘SNL’에서 이 당시가 자신의 터닝포인트였음을 전했다.
그리고 실제로, 이후 정준하는 비호감에서 호감으로 이미지를 탈피하며 현재까지도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인 평을 받는 예능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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