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린’ 예고편 및 스틸 공개. 또 하나 천만 영화 탄생하나
‘역린’ 예고편 및 스틸 공개. 또 하나 천만 영화 탄생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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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조정석, 정재영, 조재현, 한지민 등 캐스팅. 정조에 관한 이야기

▲ 역린 / ⓒ 롯데 엔터테인먼트
▲ 역린 / ⓒ 롯데 엔터테인먼트
▲ 역린 / ⓒ 롯데 엔터테인먼트
▲ 역린 / ⓒ 롯데 엔터테인먼트
영화 ‘역린’이 화제다.

3월 25일, 영화 ‘역린’ 측은 영화의 메인포스터와 스틸 사진, 그리고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그동안 베일에 쌓여있던 ‘역린’의 모습은 누리꾼들에게 기대감을 심어주기 충분했다.

역린은 정조 즉위 당시, 왕의 암살을 놓고 벌어지는 ‘살아야 하는 자’, ‘죽여야 하는 자’, 그리고 ‘살려야 하는 자’들의 엇갈린 시선과 그들의 상황 그리고 그들이 겪는 운명을 다룬 이야기로 24시간이라는 제한된 시간을 주면서 긴박함을 더했다.

공개된 포스터와 스틸 사진은 그 당시를 퀄리티 높게 재현해냈고, 각 배우들의 표정에서 느껴지는 카리스마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예고편은 긴장감 있게 각 입장들의 24시간을 그렸고, 왕 역할을 맡은 현빈의 연기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과연 영화 ‘역린’이 천만 영화의 계보를 이어갈까. 최근 사극으로는 ‘관상’이 천만의 고지를 오른 바 있다. 그 당시 ‘관상’ 역시도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고, 역모에 관련된 이야기라는 점에서 ‘역린’과 유사점이 있다.

하지만, ‘관상’의 송강호와 이정재 만큼의 포스를 ‘역린’의 현빈과 정재영, 그리고 조정석과 조재현이 보여줄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특히 이정재의 수양대군에 버금가는 캐릭터가 등장할 수 있을까.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에서 캐스팅이 ‘관상’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간 모자르다고 느껴질 수 있다.

‘역린’이 ‘관상’만큼 매력적이려면, 시나리오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물론, ‘관상’의 시나리오는 대상을 받은 만큼 굉장히 뛰어난 시나리오였다. ‘역린’이 이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하지만 그럼에도 관객들의 관심도를 따져봤을 때, ‘역린’은 충분한 대작 사극으로서 관객들을 동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봉은 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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