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현대차 총 투자액 절반이상 차지

작년 30대 그룹의 투자 규모는 부익부 빈익빈이 뚜렷했다.
경기침체로 그룹 전체 투자가 줄었지만 삼성과 SK는 투자 규모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30대 그룹을 조사한 결과 2013년 투자 총액은 95조8000억 원으로 2012년 97조7000억 원보다 1.9% 줄어든 수치를 보였다.
30대그룹 중 소폭이나마 투자액이 늘어난 기업은 12곳이었으며 줄어든 곳은 16곳에 이렀다.
삼성그룹은 28조7000억 원을 투자해 가장 높은 투자액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6%늘어난 수치로 삼성은 3분기때는 투자액이 전년대비 감소했지만 4분기 투자규모를 크게 늘려 전년 수준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SK그룹은 12조 2700억 원을 투자해 11.3% 투자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전체 투자액에 삼성과 SK가 절반이상을 차지해 기업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뚜렷함을 보여주었다.
한편 투자 증가액이 가장 높은 곳은 에쓰오일로 1900억 원에서 2013년 4600억 원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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