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생산 거점 구축에 박차…신규공장 부지 체코 유력

넥센타이어가 주요 시장인 유럽과 북미 지역을 공략하기 위해 글로벌 생산 거점 구축에 나서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신규 공장부지로 체코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넥센타이어에 따르면 오는 2018년 타이어 양산을 목표로 올 6월말까지 타이어 공장 신설부지 선정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공장 신설에 8000억~1조원 가량을 단계적으로 투자한다는 방침이며, 신규 공장의 초기 생산량은 연산 300개에서 600개 사이에 놓고 검토하고 있다.
넥센타이어의 신규 공장 부지로는 유럽 지역, 특히 체코가 유력하지만 북미지역도 저울질 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국내 3위, 글로벌 24위 타이어 회사지만 주요 시장인 유럽과 북미 시장에 현지 생산시설을 갖추지 못해 가격 경쟁 등에서 어려움을 겪어 왔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체코가 가장 유력한 후보지인 것은 맞지만 물류비 등을 감안, 북미 지역도 신규 공장 후보지에서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미 지역을 선택할 경우에는 굳이 인센티브에 구애받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신규 공장 건설의 시기는 다소 연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김남주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