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긴밀한 협력 필요
박병석 국회 부의장은 25일 중국 북경에서 개최된 ‘19차 한중미래포럼’에 참석해 한반도 통일과 북핵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중국측과 논의했다.
박병석 부의장은 포럼에서 “대한민국은 점진적·단계적 평화통일을 추진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병석 부의장은 “북핵문제의 큰 진전과 한반도 평화정책을 위해서는 6자회담 재개가 필요하다”고 말한 뒤 “개인적으로는 남북미중 4자회담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박 부의장은 북핵문제 해결에 대해 “북한의 성의있는 자세 변화와 중국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또 “중국은 한반도 분단의 한 당사자로서 결자해지의 자세를 가져주길 기대한다”며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적극적 역할을 강조했다.
한중미래포럼은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중국인민외교학회가 공동주최했으며, 중국측은 리자오싱(李肇星) 중국인민외교학회 명예회장(전 중국 외교부장) 등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국과 중국의 정치인, 전직 외교관, 학자들이 모여 양국의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한중미래포럼은 동북아 국제정치 환경의 변화, 한중 경제협력의 미래, 한중 공동가치의 형성의 3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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