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간결한 플레이가 완벽” PSV 연승의 주역
박지성, “간결한 플레이가 완벽” PSV 연승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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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2위까지 떨어졌었던 PSV, 2위까지 올랐다
▲ PSV 에인트호벤 입단 당시 박지성/ 사진: ⓒ 유튜브

한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12위까지 떨어졌던 PSV 에인트호벤이 8연승을 달리며 AFC 아약스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PSV는 리그 중반까지만 해도 패배의 늪에 빠져 중위권까지 떨어졌었지만, 박지성이 가세한 뒤 8경기를 모두 이겼으며, 지난 1월 20일 아약스전(0-1 패)를 포함 최근 11경기 9승 2패로 굉장한 성적을 거뒀다. 박지성은 3도움밖에 올리지 못했지만, 기록된 공격 포인트에 비해 오히려 더 깊숙이 경기에 관여하고 있다.

박지성은 경기의 중원을 장악해 공격과 수비를 오가면서 넓은 활동 영역을 보여주고 있다. 상대방의 공격은 차단시키고, PSV의 공격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중원에서 막히는 상대팀 입장에서는 박지성의 플레이가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다.

지난 23일 PSV와 맞붙은 로다 JC의 아누르 칼리는 26일 네덜란드 ‘사커뉴스’를 통해 “박지성은 간결한 플레이를 완벽하게 한다. 나와 동료들이 많이 배웠다. 지성은 정확한 볼 터치, 볼을 받은 뒤 곧바로 이어지는 플레이를 한다”며 박지성을 극찬했다.

비테세의 미드필더 다비 프뢰퍼도 “박지성은 쉴 새 없이 주위에 있다. PSV가 연승을 하는데 있어 박지성은 매우 중요했다. 박지성은 PSV 미드필드에 필요한 선수”라고 전했다.

한편 PSV는 오는 30일 2013-14시즌 에레디비지에 30라운드 흐로닝언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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