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영업이익 69.2% 급감
코스콤 영업이익 69.2%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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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째 사장자리 공석, 사장추천위원회 구성 못하고 있어
▲ 증권전산을 책임지는 코스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70% 가까이 급감했다ⓒ코스콤

증권전산을 책임지는 코스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70% 가까이 급감했다.

28일 코스콤은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코스콤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91억원으로 전년 295억원보다 69.2% 감소했다. 이는 증권사 불황여파로 해석된다.

매출액은 315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9% 늘었으나 순이익은 123억원으로 전년 286억원보다 57.0% 줄어들었다.

코스콤은 재무제표 승인과 함께 신재룡 한국거래소 최고보안책임자(CIO)를 사외이사로 선임했으며 김상욱 상임감사는 후임 감사가 선임될 때까지 감사직을 직무대행키로 했다.

코스콤은 여전히 4개월째 사장 자리가 공석에 있다. 이는 우주하 전 사장이 지난해 11월 사표를 제출한 이후 현재까지 사장 후보 선정을 위한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콤 관계자는 “전산시스템 유지, 개선에 대한 투자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가격도 함께 인상해야 했지만, 고객사인 증권업계가 불황인 만큼 이를 반영하지 못한 영향이 크다”고 영업이익 하락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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