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온비드’ 사이트 통해 매각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일간 서울·경기지역 주거용 건물 50건을 포함한 890억원 규모, 508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매에 나온 물건 아파트와 자동차 등으로 국가기관(세무서 및 자치단체)이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이다.
매물 가운데 눈길을 끄는 물건은 경기 성남시 정자동의 파크뷰 아파트가 감정가 50%의 가격으로 매물로 나왔고, 서울 화곡동 아파트·골프회원권 승용차 등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다만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또한 이미 공매공고가 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자진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입찰 희망자는 입찰보증금 10%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낙찰이 됐다면 매각결정통지서는 온라인 교부를 신청한 경우 온비드를 통해 발급 받을 수 있다. 역삼동 소재 한국자산관리공사 조세정리부에서도 교부가 가능하다.
[시사포커스 / 김남주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