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내일 전당대회 후보 9명, 예비경선
與, 내일 전당대회 후보 9명, 예비경선
  • 김부삼
  • 승인 2006.02.01 11: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혁규," 정동영·김근태 등 3강구도"
열린우리당은 2일 오후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을 실시해 전당대회 본선에 진출할 후보 8명을 가려낸다. 오는 18일로 예정된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후보는 모두 9명. 기호 순으로 김영춘, 임종석, 김부겸, 김근태, 김두관, 정동영, 이종걸, 조배숙, 김혁규 후보 등이다. 이날 경선은 각 후보가 5분씩 연설한 뒤 국회의원과 중앙위원 등 480여 명이 후보 3명에게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기간 당원 2천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도 30% 반영됩니다. 본선 진출자들은 오는 4일부터 전국 시·도 당을 돌며 권역별 토론회를 엽니다. 전당대회에서는 여성 1명을 포함해 모두 5명의 최고위원이 선출되며, 최다 득표자가 당의장으로 확정된다. 한편 현재 정동영 전 장관과 김근태 의원이 선두를 다투고 있다. 또 여성 1명을 무조건 뽑는다는 규정에 따라, 유일한 여성 후보인 조배숙 의원의 최고위원 당선도 사실상 확정된 상태다. 결국 2자리를 놓고 6명의 후보들이 경쟁하고 있다. 1월 말 각 후보 진영이 자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김혁규 의원과 김두관 전 대통령 정무특보가 치열한 3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반 판세에서는 김두관 특보가 크게 앞서 갔으나, 경남지사 출신에 '실용노선'을 내건 김혁규 의원이 최근 역전에 성공하는 분위기라고 한다. 김 의원측은"다른 사람보다 출마 선언이 늦어 초반에 고전했지만, 이제 정·김 후보와 함께 3강 구도가 됐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