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발표, 3월 26일 현재 573조2154억원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증권시장이 약세를 보이는데 영향 받아 시가총액 상위 20사의 시총이 23조5565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상위 20사(우선주 제외)의 시가총액은 573조2154억원으로 지난해말(596조7719억원)과 비교해 볼 때 23조5565억원(3.94%) 줄었다.
이 결과 상위 20사가 전체 시총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말 50.32%에서 49.12%로 1.20%포인트 감소됐다. 지난 26일 기준 유가증권 시장의 전체 시총은 1166조8580억원으로 지난해말에 비해 1.61% 감소했다.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등 15개사가 2011년말 시총 상위 20위를 유지했다.
이 가운데 SK하이닉스는 5위에서 4위로, 한국전력은 9위에서 7위로 올라갔다. 포스코는 4위에서 5위로, 기아차는 7위에서 8위로 떨어졌다. 올해 들어 시총 상위 20위에 진입한 기업은 KT&G 1개사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지난 26일 기준 시총은 총 132조2976억원으로 지난해말보다 10.90% 증가했다. 반면 시총 상위 20사의 비중은 23.37%로 0.88%포인트 감소했다.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등 13개사가 2011년말 이후 시총 상위 20위를 유지했다. 시총 상위 20위에 신규 진입한 기업은 차바이오앤 등 3개사다.
[시사포커스 / 김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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