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지주회사, ㈜풀무원으로 사명 변경
풀무원 지주회사, ㈜풀무원으로 사명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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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30주년 맞아 새로운 도약 의미
▲ 오는 5월 창사 30주년을 맞는 ㈜풀무원 홀딩스가 ㈜풀무원으로 사명을 변경한다ⓒ풀무원

오는 5월 창사 30주년을 맞는 ㈜풀무원 홀딩스가 ㈜풀무원으로 사명을 변경한다.

31일 풀무원은 지난 28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지주회사의 사명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풀무원은 2013년 연결기준 매출이 2012년보다 4%가량 늘어난 1조5217억 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미국 사업의 부진으로 인해 220%나 급감한 12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풀무원 지주회사는 이러한 여건과 오는 5월 12일 맞는 창사 30년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을 하겠다는 의미로 사명을 바꾼 것으로 해석된다.

남승우 풀무원 총괄사장은 “글로벌 선진기업의 경우 지주회사가 자회사를 100% 지배하는 구조로, 풀무원 지주회사 역시 이러한 구조를 유지해 왔다”고 전하며 “시장에서는 여전히 풀무원에 대해 사업 자회사의 성과를 지분율만큼 공유하는 일반적인 지주회사로 보는 경향이 있어 풀무원의 성과를 나타내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사명을 변경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8일 서울 중구 예장동에서 열린 풀무원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승인 및 이사선임, 감사위원 선임과 이사보수한도승인 등 5개 안건을 다루었으며 회사경영을 놓고 의견을 공유하는 등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원인에 대해 토론하기도 했다. [시사포커스 / 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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