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아파트 분양물량 ‘봇물’
내달 아파트 분양물량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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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한달 동안 전국 65곳서 3만7180가구 일반 분양 전망
▲ 건설사들은 4월 한달 동안 전국 65곳에서 총 4만4576가구 중 3만7180가구(임대,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등 제외)를 일반에 분양할 전망이다. 사진 : 뉴시스

정부의 양도세 중과 폐지 등 부동산 시장 부양책에 힘입어 분양시장이 계속 호조세를 보이면서 건설사들은 다음 달에도 분양물량을 대거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31일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4월 한달 동안 전국 65곳에서 총 4만4576가구 중 3만7180가구(임대,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등 제외)를 일반에 분양할 전망이다.

지난 달 분양열기는 뜨거운 양상을 보였는데, 우선 부산에서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였던 'The W'는 평균 6.49대1의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에서 모두 마감됐다.

'대구 침산화성파크드림'(38.48대 1), '대구 북죽곡 엠코타운 더 솔레뉴'(12.7대 1) 등 5곳이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해 동월 분양실적(1만7485가구)보다 2.1배 이상 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내달 경기도가 1만1634가구(31.3%)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분양물량이 쏟아져 나온다. 경기도는 동탄2신도시 '동탄2 신안인스빌리베라2차'를 비롯해, '미사강변도시 더샵리버포레', '평택소사벌우미린 센트럴파크' 등의 물량이 청약을 기다리고 있다.

경기도 뒤를 이어 경남 4278가구(11.5%), 경북 3595가구(9.7%), 대구 3080가구(8.3%) 순이다. 서울에서도 '롯데캐슬 골드파크2차'를 비롯해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와 '역삼자이' 등의 재건축 물량도 청약을 앞두고 있다.

[시사포커스 / 하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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