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향장치 문제…지금까지 610만대 리콜

미국의 3대 자동차 업계 중 한 곳인 제너럴모터스(이하 GM)이 전자식 파워스티어링힐(운전대) 문제로 130만대를 추가 리콜 한다.
GM은 현지시간으로 31일 성명을 통해 “운전대의 동력 장치가 갑자기 작동하지 않는 결함이 발견됐다”며 이에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10년에 생산된 쉐보레 말리부, 말리부 맥스, HHR, 포티악 등이 리콜 대상이다.
한편 GM은 지난 28일 97만1천대를 추가 리콜한 바 있다. GM은 결함 있는 점화장치 9만5천개를 교체 용도로 자동차 판매업소 등에 팔았고 이중 9만개는 2003~2007년 식 차량 수리에 사용했으며 나머지 5천개는 2008~2011년 식 차량 수리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17일 자사의 승용차 및 트럭들의 안전을 확신시키기 위해 새로 160만 대가 넘는 차량에 대한 리콜을 추가로 실시해 지금까지 문제가 된 차량은 올 들어 총 610만대이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GM의 대규모 리콜로 인해 1분기에 지불해야할 비용이 7억5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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