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보엠에서 나비 부인까지
오페라 라보엠은 푸치니의 네 번째 오페라로, 그 풍부한 선율과 애절한 내용으로 그가 쓴 작품 중 가장 성공적이다. 시인 로돌포는 같은 다락방에서 수놓는 병든 처녀 미미와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으나, 가난했기 때문에 보양할 힘이 없어 죽게 된다는 인상적인 내용의 작품이다.
이어 오페라 ‘토스카’는 푸치니의 3대 오페라로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별이 빛나건만’등 주옥같은 아리아의 향연이 펼쳐지는 오페라 ‘토스카’는 사랑과 질투, 암투가 뒤 섞여있는 극적요소가 가장 많은 드라마틱 오페라이다.
마지막으로 나비부인의 음악은 작곡가 자신의 말과 같이 지금까지 자기가 쓴 가극 중에서 으뜸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화려하고도 애처러움이 있는 음악으로 엮어진 극음악이라 하였으며 이탈리아 오페라의 특유한 아름다움 전형이라고 하겠다. 14일 푸치니의 매력 속에 빠져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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