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트니코바, “우승 위해 쿼드러플 점프 준비하겠다”
소트니코바, “우승 위해 쿼드러플 점프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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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대회 금메달 장담하더니 세계선수권대회 불참... 또 허언?
▲ 대회 회피 논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사진: ⓒ 유튜브

 2014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피겨 싱글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 러시아)가 챔프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쿼드러플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트니코바는 31일(한국 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부르크에서 열린 아이스쇼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통해 “쿼드러플 토루프도 배우고 싶다”며 “성공하기는 어렵지만 우승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수준 높은 기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쿼드러플 토루프는 스케이트의 앞쪽 날카로운 날로 빙판을 찍으면서 도약해 공중에서 4바퀴를 도는 고난위도의 기술로 힘과 체력이 밑바탕으로 점프가 높은 남자 선수들은 가능하지만, 여자 선수들은 구사하기가 거의 불가능한 기술이다.

지난 2002년 주니어 그랑프리파이널 프리스케이팅에서 일본 안도 미키가 여자 선수 최초로 왼발의 인사이드 에지로 점프해 회전한 뒤 오른발의 아웃사이드 에지로 착지하는 ‘살코’를 통해 쿼드러플 점프를 성공했다고 인정받았지만, 이것도 단 한 번뿐이었다.

한편 소트니코바는 지난 2월 24일 모든 대회 금메달을 따겠다고 호언장담을 했지만,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대신 아이스쇼에 참가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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