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원주 국제따뚜 올해10월 11일부터
2006 원주 국제따뚜 올해10월 11일부터
  • 박종덕
  • 승인 2006.02.03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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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군과 외국인이 함께하는 세계 군악 연주회, 국방부.원주시 공동개최
세계 군악축제인 제4회 '2006 원주 국제따뚜' 행사가 올해10월 11~16일 강원도 원주시에서 개최된다. 국방부와 원주시가 공동개최하는 이 행사에는 국방부 군악대를 비롯, 9개국(미국, 러시아, 대만, 싱가포르, 프랑스, 스페인 등) 14개 군악대(인원 1,000명)가 참가할 예정이라고 국방부가 2일 밝혔다. 「원주 국제따뚜」는 원주 시가「군사도시 원주」라는 역사적, 문화적 의미를 살리고 군악 연주를 국제 문화 관광 상품으로 육성하고자 2000년 이후 격년제로 개최하여 금년도 4회를 맞이하고, 금년에는 국방부와 원주 시가 「원주 국제따뚜」를 공동으로 개최하여 세계적 수준의 군악축제로 키우고 군악을 통해 민ㆍ관ㆍ군과 외국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따뚜 전용 공연장(7월말 준공 예정)에서 행사기간 중 매일 2회 주, 야간 각 100분씩 군악 연주회 개최, 군악대와 민간 악대의 마칭 공연 및 대규모 전통악기 공연 등을 가질 예정이며, 원주 치악 예술관에서 군악대와 국내 대학밴드 공연, 아마추어 관악밴드 콩쿨, 시내 중심가에서 군악대 연주와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참가 외국 군악대의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공연 등 특별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7월에는 원주시 명륜동에 건설 중인 따뚜 전용 공연장 준공 기념으로 국방부와 각 군 군악대의 통합 군악연주회를 개최하여 10월 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원주시는 명륜동 345번지 일대에 3층 5천석 규모의 야외공연장을 7월 완공목표로 건설하고 있다. 15억원의 행사비가 투입되는 이번 행사에는 1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참관인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는 물론 원주 및 강원지역의 특산물과 먹거리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군과 원주시의 문화관광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따뚜'(타투.Tatto)는 음악에 맞춰 진행하는 군대의 야외 분열행진을 뜻하지만 그 의미가 '군악축제'로 변화됐으며, 이것을 한국인에게 친숙한 발음으로 고쳐 2004년부터 행사명칭으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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