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무급휴직자 200명 복귀
팬택, 무급휴직자 200명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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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일환, 순화휴직계획 전면무산
▲ 팬택의 무급 휴직자 200명이 1일 업무현장으로 복귀했다ⓒ뉴시스

팬택의 무급 휴직자 200명이 1일 업무현장으로 복귀했다.

이들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지난 10월부터 무급휴가에 들어갔으며 무급휴직에 들어간 700명의 사원 중 자진 퇴사자 500명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이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악화로 회사 사정이 어려워지자 팬택은 6개월씩 돌아가며 순환 무급 휴직제를 시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번 무급 휴직으로 500명이 자진 퇴사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전체 직원이 줄게 되어 순환 무급 휴직제 계획은 전면 무산되었다. 현재 팬택 직원 수는 구조조정 시행 당시 2400명에서 600명이 줄어든 1800여 명이다.

팬택은 작년 10월경 임직원의 3분의 1에 대한 무급 휴직을 주는 등 대대적인 사업 구조조정을 했으며 이준우 대표는 “올해 1~2월 소폭의 흑자를 기록하는 등 체질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팬택씨앤아이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박병엽 전 팬택 부회장은 2011~2013년 동안 83억 원에 이르는 배당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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