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선보였으나 점유율 80% 밑으로 떨어져

3월 현대·기아차의 내수 점유율이 주춤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내수시장에서 현대차는 5만7812대, 기아차는 3만9005를 팔아 두 업체의 판매량 총 합은 내수시장의 79.7%를 차지했다.
현대·기아차의 통합 점유율은 지난 5개월 동안 70%에 머물러 주춤하고 있다. 작년 11월 현대차가 신형 제네시스를 선보여 반짝 반등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제네시스 판매량은 2월 4천164대를 기록했지만 3월 3천187대로 줄었다.
일각에서는 신형 제네시스는 구형보다 무게가 더나가고 연비 또한 구형보다 떨어져 신차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현대·기아차가 주춤하고 있는 동안 한국 GM은 이들의 점유율을 바짝 뒤쫓고 있다. GM은 새롭게 디젤모델을 선보여 판매량의 선전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GM의 점유율은 10.8%로 집계됐다.
쌍용차와 르노삼성은 4%대의 점유율을 각각 기록했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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