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식적 운영, 불필요 지적…일선 학교 교사 등 의견 수렴
교육부가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겨울방학 후 약 1주일간 수업하는 일명 ‘2월 학기’와 봄방학을 없애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교육부는 2일 그간 형식적으로 운영돼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온 2월 학기와 봄방학을 없애는 방안에 대해 일선 학교 교사들과 관계자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대다수 학교가 12월부터 시작되는 겨울방학이 끝난 2월에 적게는 5일에서 많게는 2주정도 학기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으나 이미 겨울방학 시작 전 교과과정을 마쳐 자습이나 자유시간으로 대체하는 등 수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불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겨울방학과 봄방학 사이의 2월 학기를 없애는 대신 보통 12월 중순~말 께 실시되는 겨울방학을 약 1주일 정도 늦추고 3월 신학기 시작까지를 겨울방학으로 통합하는 대안을 내 놓은 것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통령 업무보고에 포함된 내용인 만큼 현재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밝혔다. [ 시사포커스 / 유아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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