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익 사장, 스리랑카 전력에너지부 장관과 LOI 체결
한국전력이 글로벌 경쟁력과 기술력을 앞세워 스리랑카 전력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조환익 한전사장은 2일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에서 파비스라 데비 와니아라치치 스리랑카 전력에너지부 장관과 전력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LOI(Letter of Intent)를 체결하고, 이어 W. B. 가네가라 전력청장과 양국 협력을 위한 MOU에 가서명했다.
이날 한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지난 2012년 우리나라의 산업통상자원부와 스리랑카 전력에너지부가 체결한 MOU의 후속조치로 이뤄진 것이다.
협의 내용은 ▲석탄화력 ▲가스복합화력 ▲신재생 등 발전사업 개발 및 송배전망 성능개선 사업, ▲스마트 그리드 ▲HVDC(고압직류) 등 신기술 협력 강화과 기술인력 교류 방안 등을 담고 있다.
한전은 앞으로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진을 스리랑카에 파견해 MOU 체결 및 실행을 위한 구체적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 사장은 “한전의 세계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리랑카 전력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이번 전력산업 분야 협력으로 한전이 스리랑카 전력산업 성장에 기여하고 한국-스리랑카의 양국간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하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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