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간자본 유치로 돔구장 건립한다
서울시, 민간자본 유치로 돔구장 건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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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종합운동장의 노후화 등 문제와 현대 국제수준의 경기 가능한 규모 필요
▲ 서울도시개발 계획도/ 사진: 서울시

서울특별시가 잠실에 돔구장을 설립할 계획을 갖고 있다.

서울시는 1일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종합발전계획을 통해 현(現) 잠실학생체육관 부지에 잠실 야구장을 신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잠실종합운동장이 준공이 30, 40년 경과로 인해 시설이 노후화됐고, 유지관리비용이 연간 100억원 소요되어 기능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 문제가 됐다.

서울시는 “야구장은 학생체육관 부지를 활용해 국제 규모에 맞게 신축할 계획이나, 돔구장을 포함한 세부 조성계획 등에 대해서는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결정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잠실종합운동장은 88올림픽 개최지라는 역사적인 상징성을 갖고 있지만, 국제수준의 경기가 가능한 규모로 시설을 개선할 필요가 있으며, K-POP 등 한류 문화 확산거점으로 공연엔터테인먼트 기능을 복합화 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공공 재정투입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민간자본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며 한전 등 민간부지 공공기여를 최대한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서울 박원순 시장은 “한전 이전이 임박함에 따라 이 지역 일대를 통합적 논의와 비전으로 발전시킬 종합계획 수립이 절실하게 됐다”며 “이번에 발표한 종합발전계획은 코엑스~잠실종합운동장 일대를 서울의 미래 먹거리 산업 핵심 공간이자 시민이 사랑하고 세계인이 즐겨찾는 세계적인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구체적 실행을 계획 중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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